• ‘제10회 서울시 여성상’ 시상식 개최
  • 입력날짜 2013-06-25 06: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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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상 대상에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
서울시는 2013년 여성주간(7/1~7/7)을 맞아 6월 30일(일) 19시,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여성주간 개막행사를 갖고 ‘제10회 서울시 여성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199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출범시켜 전 세계 여성의 시각을 담은 다양한 여성영화 소개하고 한국 여성감독의 발굴과 지원 등에 힘쓰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5년간 영화제를 이끌어온 이혜경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장이 「제10회 서울특별시 여성상」대상을 차지했다.

올해「서울시 여성상」은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인권 및 안전강화 등 3개 분야에서 여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단체를 발굴했으며, 시상은 총 7명(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서울시 여성상’은 매년 여성발전을 위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상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혜경 서울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여성관련 법과 제도가 바뀌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여성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자신부터 바뀌고 성찰하면 문화가 바뀌고 세상이 바뀔 것이며 이를 위해 여성문화예술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과 함께 최우수상에는 30년간 여성폭력 없는 사회 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단체 ‘한국여성의전화’와 서울지방경찰청 윤후의 생활질서과장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천선아 ㈜드림미즈 대표, 홍수경 더원 노무법인 파트너 노무사가 수상하며, 단체로는 소외계층 법률상담 및 지원활동을 해온 전국여성법무사회와 모범적인 출산‧육아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롯데물산㈜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3년 여성주간(7.1~7.7)을 맞아 개막 전야제로 6.30(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오후2시부터 2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14시~18시까지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부스들은 ‘여성이 건강한 삶’,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안전’ 등 6가지 부문으로 나눠 20여개 시민단체가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는 동안 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아카펠라, 라인댄스 등 총 4팀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오후 19시에는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서울’을 주제로 개막행사가 열린다. 여성상 시상,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며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여성상 수상자 및 가족, 여성단체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7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희망토크쇼, 시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등 여성주간 기념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 25개 각 자치구에서도 여성주간 동안 기념식 개최 및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시민단체와 함께 진행한다

여성주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http://www.seoulwomen.or.kr), 각 자치구 가정복지과 및 여성보육과 등에서 문의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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