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서울사립초등학교 40% 체육관없어!
  • 입력날짜 2013-06-08 04:15:37 | 수정날짜 2013-06-08 1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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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나빠져 학교 ‘실내체육관’ 필요성 절실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
서울시의회 김문수 의원은 서울시 사립초등학교 40곳중 40%인 16개 학교에 체육관이 없어 날씨에 따라 체육활동이 지장을 받고 있으며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비싼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공립초등학교에 비해 체육활동이 부족할 것으로 7일(금)예측했다.

김 의원은 “공립초등학교는 24%인 132개 학교에 아직 체육관이 없으며, 사립중학교는 23%인 25개학교가 체육관이 없고, 공립중학교는 19%인 52개 학교에 체육관이 없다”며 “사립고등학교는 24%인 49개 학교에 체육관이 없다. 반면 공립고등학교의 경우 1개 학교를 뺀 114개 모든 학교에 체육관이 있어서 실내체육활동에 매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보유율을 비교해보면 강서구의 보유율이 68%로 가장 낮고 성동구의 보유율이 92%로 가장 높은 편이다. 소위 우수 학군으로 알고 있는 서초구나 양천구 강남구는 각각 71%, 75%, 76%로 체육관 보유율이 서울지역 전체 평균 79%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김문수 서울시의원은 “체육관 건립비용은 1개당 24억 정도의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함으로 향후 9년간 165개를 건립하려고 해도 매년 500억원 정도씩 총 4,000억원이 필요하다”고 서울시 교육청의 계획을 인용하여 주장하였다. 결국, 눈과 비, 한랭, 고온의 격차가 심해지고 황사 등 기후여건이 나빠지면서 이러한 실내체육관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결국 정부가 선진국수준의 교육예산 비중을 높여, 친환경무상급식, 누리과정 무상보육, 교육시설확충 개선 문제,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정부의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급해 해결해야 한다고 김문수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결국 정부가 선진국수준의 교육예산 비중을 높여, 친환경무상급식, 누리과정 무상보육, 교육시설확충 개선 문제,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정부의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급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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