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추천 받아
  • 입력날짜 2013-06-07 07: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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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93개국 679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
2012 명예시민증 수여식 모습
2012 명예시민증 수여식 모습
한옥지킴이 피터 바돌로메우,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 스 히당크 감독, 영화배우 성룡 등의 공통점은 대한민국 ‘외국인 명예시민“이다.

서울시가 시민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올해의「외국인 명예시민」을 선정하기 위해 7월 4일(목)까지 각 계의 추천을 받는다.

서울시「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 방문 주요외빈 중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하거나, 시민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사회활동 등에 참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선정한다.

현재까지 총 93개국 679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 175명 △일본 42명 △독일 32명 △중국 31명 △영국 25명 순이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행사 초청은 물론, 서울시 정책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되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운영 시설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이나 10인 이상 회원이 있는 사회단체의 장 혹은 10인 이상 시민이 7월 4일(목)까지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적심사 및 시의회 동의를 거쳐 8월말까지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명예시민증 수여는 ‘서울시민의 날’인 오는 10월 28일(월)에 기념행사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리없이 오랫동안 사회에 헌신해 온 외국인을 중심으로 명예시민을 선정하여 격려하고자 하며,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올해의 서울시 명예시민을 추천해 주신다면 글로벌 도시로서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 을 만들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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