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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으로 내닫는 윤창중 전 대변인의 미스터리 귀국 윤창중 전 대변인은 잠적 하루반이 지난 11일(토) “인턴과 먼 거리에 앉아있었으며 운전기사도 같이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성추행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인턴 여성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기자회견 직후 성추행 사건을 처음 제보한 미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 ‘미시USA’ 회원들이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 섞인 댓글로 심정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윤 전대변인의 미스터리 귀국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내닫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자신의 귀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남기 청와대홍보수석은 “자신은 귀국을 지시하거나 종용하지 않았고 선임행정관과 상의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면서 본질과 다른 진심게임의 양상으로 내닫고 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1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윤창중 대변인에게 국내도피를 지시했다는 증언은 매우 충격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도피책임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남기 홍보수석을 즉각 직위해제하고 엄중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해 아직 공식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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