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기상기후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 입력날짜 2013-04-30 0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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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기상기후산업 발전 정책토론회
기상청은 4월 29일 기상청에서 기상산업계와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청과 기상산업계간의 「기상기후산업 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기상산업계에서는 30개 기상기업 대표 43명이 참석하였고, 기상청에서는 국·과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기상기후산업 전반에 대하여 열띤 정책토론이 이어졌다.

이일수 기상청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기상기후정보와 타 산업을 융합하여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 말로 창조경제라고 강조하고, 최근 태국, 멕시코 등 기상재해 다발지역 국가들의 대규모 기상선진화 국책사업에 우리의 앞선 기상기술력을 수출하기 위해 함께 협력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기상청과 민간의 업무를 구분하고, 민간 기상기후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과 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올 하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기상기업 대표들은 한정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국내 기술개발과 기상장비 국산화를 위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우리 기상기업들이 대형화되는 해외 기상선진화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기상사업 업종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상청은 이러한 기상산업계의 의견을 더욱 구체화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하였으며, 앞으로 기상청과 기상산업계가 힘을 합쳐 5년 안에 시장규모 1조원 달성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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