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대로~마포대교 일부 차로 시민에게 개방…‘쉬엄쉬엄 모닝’ 첫 운영
  • 입력날짜 2026-03-12 1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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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여의도공원 일대서 첫 운영…도심 도로를 시민 운동공간으로 활용
;쉬엄쉬엄 모닝; 교통통제 구간(@서울시)
;쉬엄쉬엄 모닝; 교통통제 구간(@서울시)
서울시는 3월 14일 오전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을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량 중심으로 이용되던 도심 도로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등 다양한 방식의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은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지만,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안전을 고려해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사 출발·도착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간단 수리를 지원하는 ‘자전거 수리존’, 준비운동을 위한 ‘스트레칭존’,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유아 케어존’, 기념 촬영을 위한 ‘쉬엄쉬엄 모닝샷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개인 물병을 지참해야 하며, 출발지와 코스 내 반환점에는 급수대가 설치돼 자유롭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운영을 위해 마포대교에서 여의대로 방면 하행 일부 차로는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부분 통제된다.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참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행사는 오전 9시 종료 후 시설물 철거와 교통 통제 해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체육회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쉬엄쉬엄 모닝은 도심 도로를 시민 운동 공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일부 구간에서 교통 서행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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