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소방서, 환자 이송과 수용, ‘불확실성 제거’
  • 입력날짜 2026-03-11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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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 MOU 체결
▲영등포소방서와 여의도성모병원이 10일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영등포소방서 제공
▲영등포소방서와 여의도성모병원이 10일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 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영등포소방서 제공
영등포소방서가 환자 이송과 수용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영등포소방서(서장 정영태)가 10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강원경)에서 병원 측과 ‘중증 응급환자 1차 진료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 그것이다.

정영태 서장과 강원경 병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 내용은 ▲응급환자 수용ㆍ치료를 위한 병상과 진료 정보 실시간 공유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의료기관 간 소통 강화 ▲정당한 사유 없는 수용 거부 금지 등이다.

특히 생명이 위급한 중증 응급환자(Pre-KTAS 1~2등급) 발생 시 병원 선정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수용 역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들을 먼저 수용하고 1차 진단·응급처치를 책임지는 ‘책임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만약 병실 부족 등으로 수용할 수 없을 때
그 사유를 바로 119상황실에 통보해 구급대의 혼선을 막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 관내 소방서와 의료기관이 응급환자 수용을 명문화해 맺은 최초의 사례다.

정영태 서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장 대응뿐 아니라 병원의 신속한 수용과 진료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책임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 병원장은 “응급환자에게 1분 1초는 생명과 직결된 시간”이라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소방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들이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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