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부패 관련 시민단체, 제18대 대통령후보 반부패정책 제안
  • 입력날짜 2012-10-09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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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시민사회단체 대선후보들에게 반부패정책 제안

후보들은 구체적인 반부패공약 제시해야

각 후보는 당선된다면 반부패대통령이 될 것 약속해야
경실련, 참여연대, 한국투명성기구, 한국YMCA전국연맹,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부패방지전국네트워크는 2012년 10월 10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제18대 대선에 출마한 대통령 후보들에게 반부패정책을 제안하고, 이후 당선된다면 반부패대통령이 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새로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우리사회의 관행화된 부패해결의 청사진을 제시하여야 하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의지가 있음을 보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들은 오랜 시간 반부패 시민운동을 지속하며 수많은 반부패과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12일 제18대 대선반부패정책 토론회를 통해 법제도, 경제생활, 문화, 반부패기관, 거버넌스 등 각 영역에서 부패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책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각 후보자가 자신의 약점을 보호하거나, 다른 후보의 약점을 공격하기 위해 반부패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청렴한 사회, 투명한 사회로 가기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또한, 각 대선 후보가 반부패정책을 수립하여 국민 앞에 공개하고 검증받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은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한국투명성기구 문홍주 부회장, 한국YMCA 남부원 사무총장,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채영수 상임대표를 비롯한 각 단체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후에는 각 후보자들에게 반부패정책요구안을 전달하고, 이후 정책제안을 수락하는 후보들과는 협약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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