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웅식 영등포구청장 출마 예정자가 답한다!, 내가 생각하는 영등포?
  • 입력날짜 2026-01-14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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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새해, 나의 고향 영등포
최웅식, 서울시의회 제8·9·10대 3선 의원/대한민국 국회 1급 수석비서관
최웅식, 서울시의회 제8·9·10대 3선 의원/대한민국 국회 1급 수석비서관
영등포시대 신년 특집 6.3지방선거-1

올해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행된다. 이에 영등포시대는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자천타천 세평에 오르는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내가 생각하는 영등포를 묻고, 그 답을 영등포시대 독자들에게 전한다.

나의 고향 영등포는 성실한 노동과 책임 있는 시민의식 위에서 성장해 온 도시다.

산업 현장에서, 시장과 골목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온 분들이야말로 이 지역의 진짜 주인공이다. 영등포의 역사는 거창한 구호보다 땀과 인내, 그리고 서로를 지켜온 일상의 연대로 쓰여 왔다.

한강과 안양천을 끼고 형성된 영등포는 산업화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공장과 상점, 주거가 뒤섞인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이 일하고, 장사하고, 가정을 꾸리며 도시를 키워냈다. 그 과정에서 영등포는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었지만, 성실함과 책임감이라는 도시의 기질만큼은 흔들린 적이 없다.

영등포의 미래 역시 원칙과 상식, 그리고 현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책과 행정은 책상 위에서 완성되지 않는다. 실제 삶의 자리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듣고, 무엇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도시의 발전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이며, 그 방향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에 맞닿아 있어야 한다.

새해에는 불안보다는 안정이, 갈등보다는 신뢰가 더 커지기를 바란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하게 대우받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라며, 어르신들은 존중받는 영등포. 이러한 상식이 특별한 약속이 아니라 당연한 기준이 되는 도시여야 한다.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되어야 하며, 그 결과는 시민의 삶에서 분명히 느껴져야 한다. 병오년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그리고 나의 고향 영등포의 내일이 오늘보다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성실한 시민들이 쌓아 올린 이 도시가, 앞으로도 신뢰와 책임 위에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


병오년 새해 아침 최웅식

영등포시대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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