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관련 증거 제출해 무죄 입증할 것”
  • 입력날짜 2026-01-19 15:31:06
    • 기사보내기 
민주당 탈당 선언, “재심 신청하지 않고 당 떠나”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윤리 심판원의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라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윤리 심판원의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라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1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실히 조사받고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해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히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병기 의원은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아직 윤리 심판원의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라며 무죄 입증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병기 의원은 “지금 마음은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심정이다”라면서도 “저로 인해서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제명을 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 왔다.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라고 밝히고 “경찰 수사를 통해 확실하게 해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탈당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명을 청문한다면 최고위원회의 결정으로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라고 부탁하고 “굳이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면서 선배,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아울러 언론을 향해 “확인되지 않은 정황과 자극적인 추측이 덧붙여진 보도만큼은 부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한다”라며 “경찰 수사는 이미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지켜봐 달라.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할 자료는 준비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은 “다시 돌아와 인사드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당을 위해 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