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무의 화요칼럼-새해 제언] 2026년, 정의의 새벽을 열어 ‘G3 대한민국’의 원년을 만들자
  • 입력날짜 2026-01-13 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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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사회’, 비전이 실현될 때 G3 진입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
▲박무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사)기본사회 서울 상임대표
▲박무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사)기본사회 서울 상임대표
격동의 2025년을 뒤로하고, 병오년(丙午年)의 붉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해에, 그런데 우리는 관습적인 덕담을 나누기에 앞서 비장한 각오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마주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겐 ‘과거의 어둠을 걷어내고 미래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불의와 타협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드느냐?’ 하는 명운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새해, 5천만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시대적 명령을 담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엄중히 천명합니다.

무엇보다 올 한 해는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정의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 국가 근간을 뒤흔든 내란의 악몽을 접했습니다. 새해에는 이 끔찍한 역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완전한 내란의 종식을 고해야 합니다. 이는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사법부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관련자들에 대한 최종심을 확정하여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아직 덜 조사된 가담자까지 모두 발본색원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보복이 아닙니다. 헌법을 파괴한 자들이 설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음을 확인하는 신성한 의식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를 짓눌러온 의혹의 안개를 완전히 걷어내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최고 권력 주변에서 불거진 김건희와 그 일가의 비리 의혹, 그리고 통일교와 신천지 등 특정 종교 세력과의 유착 논란은 국민의 인내심을 한계치까지 시험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어떠한 성역도, 금기도 없이 이 모든 의혹이 낱낱이 해소되어야 합니다. 권력이라는 장막 뒤에 숨은 진실을 햇볕 아래 드러내는 것, 그것이 공정이고 상식입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국민 총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싹틉니다. 억울한 죽음도, 감춰진 비리도 없는 투명한 대지 위에서만 갈라진 민심은 하나로 봉합될 수 있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때, 비로소 진보와 보수, 세대와 계층을 넘어선 진정한 통합의 에너지가 분출될 것입니다.

이 단단한 내부 결속을 통해, 새해 대한민국은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뻗어나가야 합니다. K-컬처는 이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적 자산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것이 곧 국가 브랜드이자 경제적 부가가치로 직결되도록 더욱 정교한 지원 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아울러 자국 우선주의가 팽배한 살얼음판 같은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민한 외교와 통상 전략으로 파고를 넘어야 합니다.

미래를 향한 준비 또한 한시도 늦출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기업이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국가의 생존 문제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AI와 로봇이 가져올 일자리 축소와 노동의 위기를 직시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새해에는 ‘기본사회’로의 담대한 전환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소득, 주거, 의료 등 삶의 필수적인 요소를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은 기술 발전의 그늘에서 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이는 복지가 아니라 AI 시대를 살아갈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위정자 여러분.
2026년은 대한민국이 세계 3강(G3)으로 진입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입니다. 정의로운 과거 청산 위에 미래 기술과 문화가 꽃피고, 국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 이 비전이 실현될 때 G3 진입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흘리는 치열한 땀방울과 결단이 대한민국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것입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불의에 눈감지 않는 깨어있는 용기, 그리고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강한 연대의 힘으로 희망의 2026년을 기필코 완성해 냅시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중하고도 거룩한 사명입니다.

새해에는 부디 거짓이 참을 이기지 못하고,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정의가 바로 선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세계가 우러러보는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갑시다.

박무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사)기본사회 서울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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