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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강조, 자료 제출 놓고 여야 공방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월 2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제26대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은 12월 22일 채택됐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는 “제26대 감사원장 후보자로서 제 역량과 소진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자신이 살아오면서 펼친 변호사,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의 활동을 소개하고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감사원장직 제의를 받았다”라며 “깊은 고민과 숙고 끝에 법률가로서의 전문성과 소신으로 공익을 위해 힘을 보탰던 경험을 살려 감사원 나아가 공직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어 보고자 감사원장직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최근 여러 감사를 수행하면서 핵심 가치인 독립성, 중립성 논란을 일으켜 국민의 신뢰를 잃었고, 과도한 정책 감사, 강압 감사로 공직사회를 위축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라고 진단하고 “이 과정에서 감사원 직원들은 사기가 저하되고 서로 간의 분열의 아픔도 겪고 있다”라며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김호철 후보자는 “감사원장이라는 직책이 업무 역량뿐 아니라 높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히고 “오늘 이 자리에서 업무와 관련된 사항은 물론 저희 평소 소신과 신상에 관하여도 위원님들이 질의에 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답변하겠다”라면서 모두 발언을 마쳤다. 김호철 후보자의 모두 발언이 끝난 후 본격적인 인사청문회에 들어가기 전 여야는 후보자의 자료 제출 현황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은 “이전 감사원장 후보자와 비교하면 많은 자료를 제출했다”라고 엄호했지만, 야당은 “후원 내용” 등을 지적하며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들은 “공적 자료”와 “사적 자료”를 핵심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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