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7개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 사용할 수 있어! 지난해 1월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중교통 무제한 요금제 ‘기후동행카드’가 약 2년간 누적 충전 건수 1,700만여 건, 하루 평균 이용자 72만 명(’25년 11월 기준)을 넘어섰다. 하루 이용자는 당초 목표 50만 명을 1.5배나 훌쩍 넘어선 수치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교통카드라는 특징 외에도 ▲다양한 교통수단 탑승 ▲맞춤형 할인 ▲서울은 물론 수도권 이용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주목할 점 하나는 서울시 인접 김포, 고양, 과천, 구리, 남양주, 성남, 하남 등 총 7개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기조 아래 이용 지역을 확대했다는 것이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교통비 부담은 대폭 줄이고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실제로 기후동행카드 도입 전후를 비교해 보면 기후동행카드 이용가능 지역의 일평균 교통카드 거래 수는 전년 대비 약 4.0%(988만건→1,027만건) 증가한 반면 미적용 지역은 약 2.2% 상승(597만건→611만건)에 그쳤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한 무제한 개념과 내용을 포함하는 정부의 ‘모두의 카드’ 서비스가 출시되면 서울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기후동행카드가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