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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조용하다, 관객석에 앉아 모른 척한다”
이동훈 개혁신당 대변인은 12월 21일 발표한 논평에서 “인천세관 마약 외압 의혹, 이미 결론 났다”라면서 “대통령은 막장드라마를 직접 시작했으니 직접 종영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근거도 없고, 외압도 없고, 가담도 없었다. 한마디로 ‘뻥’이었다. 그런데 드라마는 계속된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번엔 임은정 대 백해룡, 검찰과 경찰이 싸우고, 여권 지지층까지 편을 갈라 패싸움 중이다”고 지적하고 “대통령이 좋아하시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도 이 정도로 질질 끌진 않는다. 이 난장판의 연출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증도 없이 합수단을 만들고, 의혹 제기 당사자를 수사팀에 앉혀 국가 수사 시스템을 몇 달간 흔들었다. 의혹은 사실무근, 수사는 종결. 남은 건 책임 회피와 내부 충돌뿐이다”라고 주장하고 “한쪽은 “위험하다”라고 하고, 다른 한쪽은 “은폐다”라며 서로 물고 뜯는다. 그런데 정작 대통령은 조용하다. 관객석에 앉아 모른 척한다”라고 주장했다. “애초 황당 시나리오라는 걸 모르고 연출했다면 판단 체계가 문제고, 알고도 했다면 범죄행위다. 국민은 SNS에서 싸우는 수사기관도, 막장 이전투구도, 더는 보고 싶지 않다”라며 “이재명 대통령님, 직접 시작했으니 직접 정리하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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