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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보라매·성북 시립청소년센터, ‘현장맞춤형 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시 청소년 정책사업인 ‘현장맞춤형 청소년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시립성북청소년센터는 12월 17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청소년센터에서 ‘현장맞춤형 활동 성과공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맞춤형 청소년활동은 제2기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시설 중심의 청소년활동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실제로 머무는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의 의견을 출발점으로 요구와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며, 참여형·주도형 활동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각 센터 담당자와 사업에 참여한 서포터즈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추진한 활동 사례와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서포터즈들은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동의 변화와 의미를 전했다. 한 서포터즈는 “처음에는 청소년들이 경계했지만, 활동을 지속하면서 먼저 다가오고 인터뷰에도 응해주는 변화를 느꼈다”며 “현장에서의 관계 형성이 큰 보람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또, 사단법인 청소년과 미래활동 전명기 단장이 자문위원시간을 가지며 현장맞춤형 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 단장은 “현장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센터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체계적인 운영 매뉴얼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지역별 청소년센터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현장맞춤형 청소년활동의 지속적 확산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의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오늘의 뜻깊은 논의가 더 큰 변화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 센터는 대학로, 학원가, 학교 인근 등 청소년 이용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3개 센터에서 2년 차 시범 운영 중이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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