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현일 국회의원, 영등포구 미래 비전 토론회 연다!
  • 입력날짜 2025-12-17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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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김정태·최영 토론자로 나서, 영등포구 발전 전략 논의
▲채현일 의원(가운데)이 1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영등포시대
▲채현일 의원(가운데)이 1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영등포시대
채현일 국회의원(민주당 영등포갑)은 12월 22일 시립문래청소년 센터에서 영등포구 미래 비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민생 현안, 묻고 답하다’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당면한 영등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으뜸 도시 영등포의 발전 전략과 설계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영등포구 분야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한편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과 발전 전략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기판 영등포갑 수석부위원장이 좌장을, 전승관, 김지연 구의원이 발제를 맡고, 박무 (사)기본사회 서울 상임대표(영등포시대 칼럼니스트)와 김정태 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 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영등포구의 현재를 진단하고 발전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토론이 끝나면 참석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에 대한 관계자의 답변과 함께 채현일 의원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토론회를 마칠 예정이다.

토론자로 나서는 박무 사)기본사회 서울 상임대표는 17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영등포구는 고향이다”라고 밝히고 “영등포구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토론회 참여를 결정한 배경을 에둘러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이전에는 동네라는 표현을 썼고, 핏줄이 아니더라도 가족처럼 지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공동체 정신이 없다. 공동체 정신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라면서 현실 정치 또한 “치적 중심, 한 건 주의, 편 가르기가 아닌 소통을 통한 국민 편의 중심의 정치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창의적이면서도 치적에 연연하지 않고 구민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사례로 들고 “사회가 유지되고 변화하는 데 작용하는 구조·제도·심리적 장치(메커니즘)와 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등 자신의 치적을 위한 행정으로 인해 골고루 지지를 얻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특정 계층의 지지에 머무르고 있는 선출직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채현일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3선 같은 초선의원’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토론회가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선출직 출마에 관한 질문에는 웃음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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