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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초1... 입학 초기 인성교육 강화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초기 인성 함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2026 서울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12월 10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2026 서울 인성교육 시행계획’은 ‘공동체형 인성’을 핵심 가치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기 학생들의 인성·관계 회복이 절실해진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2026년 인성교육을 기존 ‘공동체형 인성교육’에서 ‘협력교육 기반 인성교육’으로 확장한다. 이는 개인주의 강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0월 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6,85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6년 시행계획을 구성했다. 2026년부터는 ‘초등 열두달 만·나·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의 기초 인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적응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정서 역량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자치구·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형 인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과 인성을 책임 있게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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