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 문래역 에스컬레이터 공사 17일 시작
  • 입력날짜 2025-11-21 09:59:55
    • 기사보내기 
2027년 5월 완공 목표, 1번·5번 출입구 이용 당부
문래역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11월 17일 시작됐다. 2027년 5월 완공 목표다. 공사 기간에는 문래역 6, 7번 출입구에 안전 가림막이 설치돼 통행이 제한된다. 출입구는 1, 5번 이용하면 된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 문래동 주민뿐 아니라 출퇴근 직장인과 교통약자 등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문래역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85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6번 출입구에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2대와 내부 연결 통로 2대 등 총 4대가 설치된다.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가림막 설치가 되어있는 문래역 7번 출구 앞과 공사 안내문/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가림막 설치가 되어있는 문래역 7번 출구 앞/이미지=영등포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가림막 설치가 되어있는 문래역 7번 출구 앞과 공사 안내문/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가림막 설치가 되어있는 문래역 7번 출구 앞/이미지=영등포구
 
문래역 6번 출입구 인근에는 1,300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 지하철 이용 수요가 많지만, 그동안 계단만 설치돼 있어 노약자, 어린이, 교통약자의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1월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 매설물 이전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영등포구는 구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문래역 외에도 지하철 7호선 신풍역 6번 출입구에도 양방향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 중이다. 신풍역 공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래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돼 매우 뜻깊다”라며 “공사 기간 6, 7번 출입구 이용에 불편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해 주민 편의를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경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