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 입력날짜 2025-11-20 1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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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정권의 끝은... 국민이 반드시 소탕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 정권이다”라며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인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 정권이다”라며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인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법무부는 11월 19일 단행한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에서 대장동 수사팀에 항소 재검토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박철우(사법연수원 30기) 대검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를 치밀하게 기획한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는 인사 폭거를 자행했다”라며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어 “이는 단순한 ‘보은 인사’를 넘어 대장동 범죄수익을 수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다”라며 “동시에 항소 포기에 이어 공소 취소까지 밀어붙이라는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정권의 불의에 맞서 정당한 의견을 개진한 18명의 검사장을 격려하기는커녕 ‘집단 항명’,‘중대범죄’라는 터무니없는 비난으로 매도하며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조폭 정권이다”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그러면서 “오죽하면 검찰 내부에서조차 수사팀의 등에 칼을 꽂은 인사를 영전시켰다며, 인사권자가 어떻게 검찰과 국가 시스템을 망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인사라고 개탄하고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대표는 “조폭 정권의 끝은 분명하다. 국민이 반드시 소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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