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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혁명을 목표로 ‘동행·매력 특별시 2.0’에 과감히 투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51조 5,060억 원을 편성해 3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예산안 중 순계예산 규모는 46조 547억 원(회계 간 전출입으로 중복으로 계상된 5조 4,513억 원 제외)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교육청․자치구 지원 예산 및 재무 활동·행정 운영 경비 등을 제외한 정책 사업비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28조 7,683억 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행복이 서울의 진정한 도시경쟁력이다”라고 밝히고 “누구나 살고 싶은 서울,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나가는 일상 혁명을 목표로 ‘동행·매력 특별시 2.0’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내년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올해보다 8천억 원 늘어난 총 15조 6천억 원을 투입한다. 또 건설된 지 30년 넘은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에 4천5백억 원을 투입하고, 역대 최대 규모 총 22만 5천 개의 직접 일자리를 운영하는 등 민생과 안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 기초생활보장 강화, 민생경제 지원, 안전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으로 ‘안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미래산업 육성, 건강 문화 확산 등 사회․경제적 변화를 반영한 예산을 더해 ‘동행․안전․매력’ 3대 투자 중점에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그동안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검증된 ‘밀리언셀러 정책’은 더 확대․발전시키고 차세대 밀리언셀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서울 시민의 일상에 혁신을 불러온 ‘동행․매력 특별시’ 정책 기조를 2.0 버전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 중 일자리와 소상공인 지원 예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특히 기준중위소득 인상(4인 기준 6.51%)으로 인한 정부 대규모 복지사업이 1조 851억 원 증가하는 등 국고보조 사업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전년 대비 1조 4,920억 원 증가)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채무 규모는 늘리지 않고 건전재정 기조를 지켰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은 ①안정된 삶의 기반을 위한 동행서울 ②안심하고 누리는 일상을 위한 안전 서울 ③활력과 성장을 담은 매력 서울, ‘3대 투자 중점’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서울 시민 4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손목닥터 9988 2.0’으로 개편(510억 원), 서울 체력9988·치매 예방·금연 관리 포인트 등을 신설하고 걸음 수 연계 보험료 할인(3~10%)도 제공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66억 원)는 내년부터 연 2회 개최, 운영기간을 180일로 늘려 시민과 더 오래 만난다. 서울시 대표 밀리언셀러 정책이자 정부 대중교통 정액패스 출시로 정책 전국화에 성공한 ‘기후동행카드’와 정액 패스 내년 이용자는 150만 명으로 추산, 보다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기후동행카드․K패스 5,264억 원) 
 민생경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어 나간다. 소상공인 종합지원(311억 원)과 신규 융자 확대(487억 원), 공공 배달서비스 홍보·페이백(35억 원)도 확대하고 ‘직접 일자리’를 전년 대비 1만6천 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225,234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의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을 키워내기 위해 ‘AI․이공계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 투자에 집중한다. 청년 취업사관학교, RISE, 이공계 장학금 ‘3종 세트’로 인재를 양성(1,315억 원)하고 미래산업 R&D 예산 497억 원 중 100억 원을 AI 분야에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작지만, 시정에 온기를 더하는 예산도 편성됐다. 취약계층이 치료를 미루지 않도록 의료비 대출 이자 지원(1.2억 원), 소방공무원 심리상담센터 조성(10억 원) 및 출동간식비 단가 인상 등 사회 공헌자를 예우하고 가족 돌봄 청년, 육아기 부모 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생활복지 예산도 시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채무가 늘었지만 미래세대가 갚아야 할 빚은 늘리지 않겠단 각오로 건전재정 원칙을 지켰다”며 “내년에도 일상 안전에서 미래 성장동력까지 균형 있는 투자로 시민 삶에 혁명을 가져다주는 밀리언셀러 정책을 더 키우고,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어 서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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