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임장( 臨場) 체험’ 프로그램 진행
  • 입력날짜 2025-10-28 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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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교통, 안전, 생활환경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임장 체험 프로그램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임장 체험 프로그램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청년들의 자립 강화를 위해 전월세 사기나 하자 있는 집을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현장 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영(Young)한 독립생활: 임장( 臨場) 체험’ 프로그램에는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 20여 명이 참여했다.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 참가자들은 사전 특강을 통해 ‘전월세 집 구하기’ 기초 지식을 배우고 ▲신길․대림 권역 ▲당산․양평 권역 ▲영등포·문래, 3개 권역 그룹으로 나뉘어 현직 공인중개사와 함께 원룸과 오피스텔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공인중개사는 임대차 계약 시 주의 사항, 입지 분석 등 필수 확인 사항과 전월세 시세 비교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청년들은 일조량, 소음, 누수 흔적, 주변 편의시설 접근성 등 실제 생활환경을 꼼꼼히 살피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한 참가자는 “스마트폰 속 사진으로 보던 방과 실제 공간의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집을 보는 눈이 생기고 계약 전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비용뿐 아니라 교통, 안전, 생활환경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단순히 임차료만을 기준으로 집을 선택하기보다, 안전성과 거래의 투명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보고 배우는 경험이 독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희 공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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