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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조적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권의 실체는 3무, 즉, 무능·무지·무책임이다”라며 “장관부터 차관까지 책임 의식은 사라지고, 말 바꾸기와 변명, 거짓 해명만 난무했다”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구윤철 부총리를 향해 “무능한 경제부총리다”라고 일갈하고 “경제 정책의 핵심축인 구윤철 부총리는 국감 중에 미국 워싱턴에서 ‘주택 가격의 1% 수준의 보유세’라는 폭탄 발언으로,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라며 “부총리의 한마디에 시장은 요동치고, 국민은 세금 폭탄의 공포에 떨며 분노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에 민주당에서도 즉각 ‘검토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이 이어졌다”라고 꼬집고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이 충분한 검토와 당정 간 조율도 없이, 국민의 주거 안정보다는 세수 확보에만 혈안이 된 듯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것은, 정책의 무능을 넘어 국민에 대한 조롱이다. 그야말로 경제도 모르고, 국민도 모르는 부총리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이어 조현 외교부 장관의 “캄보디아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피살 사건과 관련하여 “사안의 심각성을 지난주 정도에 인식했다.”라고 한 13일 발언을 소환하고 “그러나 이번 캄보디아 대사관에 대한 국감에서 이미 8월 11일 대학생 박모 씨는 고문에 의해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외교부 본부에 보고된 사실이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느 쪽이든 용납될 수 없는 엄중한 사안이다”라고 강조하고 “외통위원으로 캄보디아 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직접 다녀왔다”라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에 따르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대통령실이나 외교부 장관과 캄보디아 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전혀 없었고, 캄보디아 대사는 4개월째 공석으로 아직도 언제 임명될지 아무도 모르며, 실무자들은 ‘4시만 되어도 근무 시간 끝났으니, 다음에 와라.’라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울러 “이러한 ‘부실 3종 세트’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도대체 누가 지켜야 하는지, 그렇기 때문에 캄보디아에서 수많은 한국 사람이 지금 죽어 나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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