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의 회장,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 축제 같은 대회...”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는 종합 무예 대회가 올해 10번째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합기도총협회가 “남북을 하나로! 무도를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11월 2일 영등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5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이 그것이다.

이날 열리는 ‘한민족 통일 기원 전국 전통 무예 한마당’은 낙법, 스피드발차기, 격파, 호신술, 맨손형(품새), 무기형, 줄넘기, 종합 단체 연무 등 총 9가지 종목에서 경합을 벌이는 종합 무예 대회다.

대회는 전통무예(무도) 통합단체 소속 수련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개인과 도장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각 부문 1위부터 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며, 특히 길이 낙법에서는 조별 1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왕중왕전까지 펼치는데, 왕중왕전 우승 시 대회 후원사의 고급 삼품 등 추가적인 시상이 제공된다.

올해 처음으로 승인된 ‘국회의장상’은 종합 단체 연무 1위 팀에게 수여되며, 종합 시상 부문 1위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혜택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종합 1위부터 3위까지의 도장에는 우승컵과 함께 다양한 시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종목별 순위 배점의 기준은 1위(10점), 2위(6점), 3위(3점)이며, 종합 단체 연무 순위 배점 기준은 1위(50점), 2위(40점), 3위(30점), 4위(20점)으로 진행된다. 종합 시상은 최종 대회 종료 직후 개인 순위 합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대회를 총괄하는 황용의 대한합기도총협회 회장은 “올해도 지역 체육 활성화와 한민족의 혼과 정신이 깃든 전통 무예의 화합을 통한 한민족 통일 기원의 대회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영등포구에서 4회 연속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축제 같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흥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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