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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로즈(Tearoes)’뜻은 TBS를 다시 세울 ‘히어로들’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아래 TBS)는 “TBS 정상화 프로젝트 하나로 외부 진행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는 ‘정오의 프로젝트–정오의 티어로즈’를 시작한다”라고 10월 21일 오후 밝혔다.
TBS에 따르면 ‘티어로즈(Tearoes)’는 TBS와 Heroes의 합성어로, TBS를 다시 세울 ‘히어로들’을 뜻한다. 외부 진행자들이 주 1회 1시간씩 재능기부로 방송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위기의 TBS를 콘텐츠로 구하라’는 기치 아래 기획됐다. 제작비 제약 속에서도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TBS의 선언이기도 하다. 우선 ‘변상욱쇼’와 ‘봉지욱의 봉인해제’가 출격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라디오 FM 95.1MHz·TV·유튜브를 통한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변상욱 기자의 품격 있는 대담과 정책 인터뷰를 통해 시민 체감형 생활정보를 전하는 ‘변상욱쇼’를, 금요일에는 ‘무엇–왜–그래서’를 분석하는 탐사·심층 해설 중심의 콘텐츠, ‘봉지욱의 봉인해제’를 방송한다. 특히 금요일 방송 ‘봉지욱의 봉인해제’는 본방송 직후 유튜브 확장판을 추가 공개해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TBS는 추가 론칭을 통해 향후 월·화·목요일로의 확대 편성을 추진 중이며, 매일 낮 12시 ‘정오의 티어로즈’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시 개방형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도형 PD는 “시민들이 점심시간 동안 사회이슈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며 “과거 ‘출퇴근 메이트’였던 TBS가 앞으로는 ‘점심 메이트’로 자리 잡아, 정오 시간대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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