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 개최
  • 입력날짜 2025-10-15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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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국회는 그 자체로 사회적 대화의 출발점”
우원식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소기업중앙회 등 노동·경제 5단체와 함께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공동 선언식을 통해 사회·경제주체 간 미래지향적 대화의 의지와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행사에 앞서 우 의장과 5단체 대표들은 사랑재 앞마당에 대추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으며, 사회적 대화의 성과를 기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선언은 국회와 노동·경제계가 의기투합해서 여러 갈등과 도전을 토론으로 해결하는 틀 거리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대화의 틀을 만들고 공식화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문제 해결의 새로운 질서, 진전된 구조를 만들어가자는 다짐이자 의지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노동·경제 5단체와 함께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 행사에 앞서 우 의장과 5단체 대표들은 사랑재 앞마당에 대추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오른쪽) Ⓒ영등포시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노동·경제 5단체와 함께 국회 사회적 대화 공동 선언식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 행사에 앞서 우 의장과 5단체 대표들은 사랑재 앞마당에 대추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오른쪽) Ⓒ영등포시대
 
우 의장은 또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모인 국회는 그 자체로 사회적 대화의 출발점이며, 입법권과 예산권을 가진 기관으로 정부와 사회세력과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 사회적 대화’가 현장과 국회를 연결하고, 사회갈등 해결과 위기 극복에 국회의 권한과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물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여년 간 토론과 숙고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하며, 제도화 입법을 비롯한 과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우 의장은 끝으로 “오늘 심은 대추나무에는 번영과 번성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대화와 신뢰의 징표로 삼은 이 나무가 깊이 뿌리 내리고 튼튼히 자라,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잘 가꿔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오늘 선언식에는 5개 단체 대표 및 관계자와 주호영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송언석·조국혁신당 서왕진·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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