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민주주의 한 단계 더 성숙’됐다’고 기록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추석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사와 기소는 불가역적으로 분리돼 검찰의 폭력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휘두를 수 없게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 개혁은 모두 국민 여러분과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와 결단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검찰 개혁을 염원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열망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기득권 세력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지키기 위하여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역사는 오늘 저녁 7시, ‘검찰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됐다’고 기록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사법개혁, 언론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다.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쓰러진다”라며 “민주당은 밀려오는 개혁의 페달을 계속 힘차게 밟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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