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광장서 전국 최대 규모 ‘추석맞이 서로장터’ 열려
  • 입력날짜 2025-09-23 14: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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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26일…농수특산물 최대 30% 할인
▲2025 추석맞이 서로장터 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5 추석맞이 서로장터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9월 24일 2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전국 최대 직거래장터인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맞이 서로장터에서는 전국 96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의 대표 농가로 추천한 1,000여 개 품목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10개 시·도가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화 약쑥, 나주 배, 상주 곶감, 제주 감귤 등 다양한 특산물이 준비되며 시중보다 10~20% 할인해 판매한다.

서울광장 서편에는 강원도 춘천, 경북 안동, 제주에서 온 지역의 대표 축산(한우와 양돈)판매를 위한 특장차를 준비했다. 농협에서는 쌀, 한우, 전통주, 과일 등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를 마련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9월 24일 오후 2시에 공식적으로 장터를 시작하며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거대한 장터문을 여는 개막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막퍼포먼스 전후로 오연예술단의 민속 북춤과 퓨전국악밴드 프로젝트 樂오의 흥겨운 무대가 예정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9월 25일 26일 이틀간 광장 내 무대에서는 판매농가와 장터를 찾아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가 콘테스트, 농산물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농가 콘테스트인 ’신선씨의 소개팅’을 개최한다. 농가가 직접 무대에서 품목을 소개하고 홍보하면서 시민들에게 신뢰감과 구매의욕을 고취할 예정이다. 총 15개 사전신청한 농가가 겨루어 1위 농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통놀이와 신선한 게임, 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과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전통놀이마당 과 추석 분위기의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대왕딱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마당을 상시 운영하고, 서울시 마스코트인 해치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올해부터 서울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추석맞이 서로장터 판매부스에서 서울사랑상품권과 성북, 노원을 제외한 자치구사랑상품권을 3일간 사용할 수 있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추석맞이 서로장터는 한가위에 수확한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생산 농가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16년째 만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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