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유도공원 ‘선유요가’, 몸·호흡 정돈 일상 속 치유 경험
  • 입력날짜 2025-09-22 13:50:01 | 수정날짜 2025-09-22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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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선유도·보라매·낙산공원서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 참여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심신의 안정과 요가를 통한 힐링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선유도공원(선유요가), 동작구 보라매공원(보라매링), 종로구 낙산공원(낙산풍류)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향기와 함께 오감으로 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 ‘향기록’을 9월 27일부터 10월 19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참여자를 9월 23일부터 모집한다.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은 공원의 문화·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오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 공원에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선유요가. ⓒ서울시 제공
▲선유요가. ⓒ서울시 제공
 
국내 최초 친환경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에서 열리는 ‘선유요가’는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명상과 요가를 체험한다.

선유요가는 수변공간과 정원공간이 교차하는 선유도공원에서 몸과 호흡을 정돈해 일상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선유요가는 10월 18일과 10월 19일에 운영된다. 요가매트는 서울시가 무료로 대여해주며, 개인 요가매트를 지참할 수 있다.

선유요가는 선유교 전망데크에서 대상별로 태교요가(임산부와 배우자)·가족요가(자녀 동반 가족)·성인요가로 나누어 진행된다. 선유도공원의 연꽃과, ‘연꽃좌’ 등 호흡·정념 동작을 결합해 ‘연꽃향’의 정취를 상징적으로 느끼도록 구성됐다.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 ‘향기록’ 포스터. ©서울시 제공
▲테마가 있는 정원여행 ‘향기록’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보라매링은 공원을 탐방하며 준비된 QR코드를 촬영해 문제를 풀게 된다. 마지막까지 문제를 풀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 주요 공간을 모두 여행할 수 있다.

라벤더향을 체험할 수 있는 보라매링의 정규체험은 9월 27일과 9월 28일 운영되며 9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영된다.

낙산풍류는 흥인지문공원에서 출발해 성곽길을 따라 낙산공원까지 도보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비 복장 해설가의 안내로 시민들에게 낙산공원을 자세히 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옛 한양 이야기와 선비의 삶을 담은 해설을 통해, 사군자 먹이 지닌 고요한 미감을 ‘묵향’이라는 감각으로 느끼도록 구성했다.

낙산풍류는 10월 11일·12일·18일·19일에 운영되, 외국인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설은 한국어로 제공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9월 23일부터 선착순 사전·무료예약으로 운영된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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