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특검 야당 탄압·권성동 구속…李 장기집권 개헌 위한 과정”
  • 입력날짜 2025-09-17 1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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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죄인 시대…이번 주말 대구에서 당원들과 강력 규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지금 특검을 통해서 몰아붙이고 있는과 야당 탄압과 말살, 그리고 정당해산 프레임, 패스트트랙 사건 구형, 권성동 전 원내대표 구속, 이 모든 것들이 향하고 있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개헌을) 국정 1호 과제로 내세울 만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재명 정권에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결국 지금의 입법에 의한 헌법파괴, 특검의 야당 말살, 민주당의 터무니없는 정당해산 프레임, 이 모든 공격이 향하고 있는 정점은 결국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정치인 한명이 대한민국 정치에 들어오면서, 국회에 들어오면서, 그리고 지금은 권력의 정점에 서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이 망가지고 있다”라며 “결국은 이렇게 무너뜨린 헌법 파괴는 장기집권 개헌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참한 현실을 국민들이 보고 있는데, 모든 과정들은 결국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으로 명백하게 반헌법적”이라며 “야당이 이런 공격을 하고 대통령실도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라는 것은 지극히 반헌법적이고 대통령의 탄핵 사유까지 된다는 말씀을 이미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슨 만남이 있었다, 식사가 있었다, 근거 없는 그런 내용 하나를 가지고 결국 비틀어서 대법원장의 사퇴까지 몰고 가는 저열한 방식이 늘 민주당이 쓰는 방식”이라며 “결국 그 부메랑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지금은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며 “수사에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는 범죄사실이 소명된다면서도 야당 대표이기 때문에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수사에 성실히 임했고 불체포특권까지 포기했던 야당의 전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특검의 여론 몰이식 수사에 대해서 법원이 협조한 꼴이다”라며 “지이 모든 문제에 대해 어떻게 싸워나갈지 깊은 고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 대구에서 당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 이후에 충청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부산에서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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