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정부조직법 개정안 9월 25일 본회의 통과시킬 것”
  • 입력날짜 2025-09-16 10:11:42
    • 기사보내기 
“17일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내란종식 위해 모든 다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미지=영등포시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미지=영등포시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9월 2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라고 예고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조직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어제 정부조직법 개정안, 금융 감독위원회 설치법 등 정부 조직 개편 관련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했다”라며 “정부 조직 개편은 민생 경제 회복,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내각 구성을 지연시켰다”라며 “정부 조직 개편까지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정 발목잡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지체 없이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라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의 약속을 국민 체감의 성과로 증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발표한 노동 안전 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영세 사업장 재해 예방, 안전 문화 확산, 사고 다발 기업의 제재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라며 “민주당과 정부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퇴근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 17일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 출석에 대해서는 “12·3 내란의 밤 당시 국회에서 이뤄진 계엄 해제 의결과 관련된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라며 “있는 그대로 사실을 진술할 것이다.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