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내란 종식‧경제성장 해법 제시하는 국회 만들 것”
  • 입력날짜 2025-09-15 1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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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언론‧사법 등 개혁 입법 국민께 추진 방향 설명드리고 뜻 모을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2025년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국가 정상화,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의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부터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서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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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올해 정기국회의 목표를 회복과 개혁과 성장, 대한민국의 정상화로 잡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언론, 사법 등 개혁 입법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일정을 국민께 사전에 설명드리고 뜻을 모을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에게는 적극 재정을 통한 민생 회복,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대책, 미국의 한국인 구금 사건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더 강도 높고 효과적인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의 원칙과 기준은 국민의 삶과 국민 체감의 성과”이라며 “민주당은 오직 국민을 위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유능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어느 명절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가격이 불안하다. 지난달 농수축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4.8%나 올랐는데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라며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인한 경제 환경 변화와 재해 피해를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이라고 생각하고 물가 상승을 당연시하면 안된다”라며 “농수축산물 가격이 오를 때마다 농가와 소비자와 함께 피해를 보는 낡은 유통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당 물가대책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민생 물가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며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지원 자금의 조기 집행, 택배 노동자 과로방지 대책 등도 세심히 챙기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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