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신청하세요~
  • 입력날짜 2025-09-09 15: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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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면서 부닥친 위험 상황, 누르면 경찰 출동
▲서울시가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하는 비상벨과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하는 비상벨과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혼자 일하면서 불안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나 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 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9월 9일 밝혔다.

5월 1차 신청에 이은 2차 신청으로, 11일(목)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수) 18시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 경광등’은 사장님이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로 외부에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스마트 허브’ 등으로 구성된 1인 점포용 안심 세트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안심 경광등을 통한 긴급 신고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취객 난동이나 침입자 발생 같은 상황에서 안심 경광등을 통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33건이 있었다.

관계자는 “지난해 안심 경광등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후 사장님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24년 5천 세트→'25년 1만 세트) 확대한 데 이어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요청 사항을 반영해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시켰다”라고 밝혔다.

위험 상황 시 누르는 비상벨의 크기를 주머니에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줄여 휴대성을 높였고, 비상벨과 경광등의 배터리 잔량을 ‘안심이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번 2차 신청부터는 사장님들이 더욱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필수 서류인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할 때, 발급 일자와 관계없이 예전에 발급한 사업자등록증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실수요자 선별을 위해 사업자 과세유형에 따라 ‘무료 공급’과 ‘일반 공급’으로 나누어 지원하며, ‘일반공급’ 대상인 연매출 1억4백만 원 이상 일반과세자의 경우 자부담금(2만 원)이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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