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적립금 1269조1,000억원… 지난해 말 대비 56조원 증가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 기금 운용수익률이 4%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269조원으로 지난해말 보다 56조원 증가했고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라고 9월 3일 밝혔다.

올해 6월 기준 전체 기금 적립금 중에서 국민들이 낸 연금보험료 등은 890조 2,000억원으로, 그 중 408조6,000억원을 연금급여 등으로 지출됐다.

국민연금연금 공단 영등포지사에 따르면 현재 기금 적립금이 1269조1,000억원 이유는투자를 통해 조성된 운용수익금이 현재 기금 적립금의 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87조5,000억원이 때문이었다.

국민연금기금은 금융부문과 복지․기타 부문으로 나뉘어서 운용되고 있다. 그 중 99.9%를 국내주식, 국내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대체투자 등 금융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박종필 영등포지사장은 “매월 공개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은 공단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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