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세수 결손 바로잡고 국민 잠재력·역량 키울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정부의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예산안에 대해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투자여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금은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하다.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야 할 때’이다”라며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AI 등 첨단기술 육성,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에 투입되는 든든한 씨앗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예산 심사 원칙은 성과 없는 사업은 구조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라면서 “반대로, 민생경제 회복과 국민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은 최우선 투자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예산은 반드시 확대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는 단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재정 집행의 불공정과 지역·계층 간 불균형을 철저히 막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세수 결손도 바로잡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현장,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민주당이 챙기고 국민의 혈세가 희망의 열매로 돌아오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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