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내년 25개 전 자치구 센터 확대
서울시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준비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결혼준비교실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실용적‧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결혼준비교실에서는 결혼식 준비를 위한 예산 수립부터 다양한 결혼식 유형별 비교, 결혼식 준비 일정표 작성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족 간 역할 분담, 혼주(가족) 간 소통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공공예식장 목록 및 이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결혼‧신혼부부 지원제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결혼준비교실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교제 중인 커플도 참여할 수 있다. 강북구가족센터(9월 20일), 광진구가족센터(9월 20일, 11월 1일), 용산구가족센터(9월 25일), 동대문구가족센터(9월 27일), 성동구가족센터(10월 18일), 종로구가족센터(11월 8일)에서 진행된다.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족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족교육, 상담, 문화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내용을 보완해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 가족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합리적이고 개성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젊은 부부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공공예식장 무료 대관(2025년 8월 기준 총 61개소, 일부 유료)과 최대 100만원의 비품비 지원으로 결혼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매력있는 공공예식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는 동시에, 결혼식장 후보지 공모, 토크콘서트, 청년결혼토론회 개최, 시민동참 챌린지 등 합리적이고 실속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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