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장애인 이용 편의성 강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 입력날짜 2025-09-01 08: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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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접근, 음성 안내, 화면 확대 등…21대 교체
▲영등포구 여의도역에 설치된 신형 무인민원발급기.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 여의도역에 설치된 신형 무인민원발급기.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휠체어 접근 공간 확보, 작동부 위치 조정, 점자 시스템 적용, ▲음성 안내 장치 화면 확대 버튼 등 편의성을 강화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구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본동주민센터 ▲여의동주민센터 ▲신길1동주민센터 ▲영등포세무서 ▲여의도성모병원 ▲국회의원회관 ▲지하철 2호선 당산역 등에 설치된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 21대를 교체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과 어르신 등 정보 단말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을 배려한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신형 발급기는 구형 장비 대비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화면이 24인치에서 32인치로 확대돼 가독성이 높아졌으며, 최신 운영체제 적용과 큐알(QR)코드 지원 등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됐다. 발급 속도 역시 기존 분당 43장에서 55장으로 빨라져 민원 처리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구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층 등 다양한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지원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발급량이 많은 동주민센터 등 17개소에 총 31명의 도우미를 배치해 발급 절차 안내와 기기 이용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누구도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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