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원자 51명 중 42명 응시, 합격률 73.8%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4,596명이 응시하여 4,159명(90.5%)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8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명단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검정고시에 지원한 시각, 청각 등 장애가 있는 42명의 응시자에게 대독‧대필, 시험 진행 안내 등 다양한 편의 제공 서비스를 지원하여 31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응시자 4명에게는‘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하여 서혜영(여, 41세) 중졸 검정고시, 서보민(여, 33세), 이00(여, 10대) 씨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소자들의 학업 중단 위기 극복을 위해 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이를 통해 36명의 응시자 중 34명이 합격하여 94.4%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설○○(여, 80대)·중졸 이○○(남, 70대)·고졸 김○○(남, 80대)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윤현석(남, 11세)·중졸 안수현(여, 11세)·고졸 박효주(여, 12세)이다.

합격 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 합격 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에서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및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발급받을 수도 있다.

합격증서는 8월 29일(금) ~ 9월 1일(월) 10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02호에서 내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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