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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태아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교감 증진
영등포구는 임산부와 태아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교감 증진을 위해 그림책과 숲, 식물을 활용한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월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가 직접 참여하고 일상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오는 9월 16일 구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태교&놀이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는 이은영 동화작가가 진행하며 ▲그림책 태교과 감상법 ▲연령별 그림책 추천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 등 임신‧육아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룬다. 또한 임산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포함했다. ▲아기 첫 그림책&모빌 만들기 ▲스크래치 아트 ‘엄마(아빠)가 그리는 아기 얼굴’ 활동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활동에 필요한 책과 재료는 구에서 제공한다. 또한 선유도공원에서 ‘가을숲 태교’ 프로그램을 9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6회차로 운영한다. 숲 산책과 친환경 육아 생활용품 만들기가 결합된 융합 체험 활동으로, 참가자들은 숲속에서 오감을 깨우며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이며, 6회차 모두 참석해야 한다. 아울러 ‘임산부 원예 태교’ 프로그램은 10월 28일 영등포공원 내 ‘영등포 정원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종 모양의 유리 용기에 토양과 다육식물을 심어 나만의 작은 정원인 ‘테라리엄’을 만들며 임신 중 겪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임산부이며, ‘그림책&태교 놀이법’은 8월 26일부터 20명을, ‘가을숲 태교’는 27일부터 15명을 모집하며 ‘원예 태교’는 10월 14일부터 15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임산부 등록 및 건강 상담 ▲모자 건강교실 운영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태교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태아 모두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자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신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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