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2차 취임식으로 광복절은 끼리끼리 그들만의 장치로 전락해”
  • 입력날짜 2025-08-18 14:14:27
    • 기사보내기 
“부당한 영장 발부, 항의할 것”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8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야당탄압, 정치보복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8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야당탄압, 정치보복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 비대위원장)는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에서 강조한 ‘국민통합’에 대해 “야당탄압, 정치보복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8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 모두 발언에서 “실상은 조국, 윤미향 등 대규모 파렴치범 사면과 혈세 탕진 2차 취임식으로 광복절은 끼리끼리 그들만의 장치로 전락했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지만, 야당탄압, 정치보복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어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특검이 또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곳 중앙당사로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국민의힘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반인권적 야당탄압 압수수색에는 일절 협조할 수 없다”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국민통합은 ‘내편사면, 네편수사, 내편무죄, 네 편유죄’ 이와 다르지 않다. 야당은 탄압하고 배제하는 가짜 통합, 끼리끼리 그들만의 통합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특검 칼춤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당사 압수수색이 진행되면 강하게 저항할 것임을 시사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민중기 위헌 특검 사무실에 가서 부당한 야당탄압 정치보복 당원명부 탈취를 위한 압수수색 중단을 촉구하고, 이어서 서울중앙지법으로 가서 부당한 영장 발부에 대해서도 항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특검은 500만 당원 개인정보 무단강탈 행위를 즉각 포기하고 부당한 영장 집행에서 당장 손을 뗄 것”과 “이재명 정권도 특검을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부려 먹지 말고 야당탄압 정치보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