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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예산 추가 편성…전월세보증금 등 긴급 생활안정 자금 지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예산조기 소진으로 중단된 국민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실버론)을 8월 13일부터 재개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실버론 증액을 위한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변경된 내용은 신청자 증가로 당초 편성된 실버론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예산을 250억원 증액해 대출이 어려운 연금수급자에게 긴급자금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실버론은 60세 이상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의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2012년 시행 이후 2025년 6월까지 총 10만5,404명을 대상으로 5,669억원을 대부했다. 올해 실버론 사업은 대부이자율 인하 및 대상자 확대 등으로 인해 신청자가 급증했다. 대부한도는 간 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 실사용 비용(최대 천만 원)이다. 대부 이자율은 분기별 변동금리로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과 예금은행 가중평균 수신금리 중 낮은 금리(2025년 3분기 연 2.51%)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거치기간 최대 2년)이다. 박종필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장은 “추가 예산 편성으로 노후긴급자금 대부를 재개한다”라며 “공단은 연금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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