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비리 종합선물세트' 김건희, 반드시 구속돼야“
  • 입력날짜 2025-08-12 14: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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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가 승리하는 결정 내려달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영등포시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비리 종합선물세트 끝판왕 김건희는 반드시 구속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국정의 축은 김건희 방탄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라며 “쏟아지는 비리 의혹은 그야말로 ‘비리 종합선물세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검팀은 김건희 인척의 거주지에서 김건희 뇌물 수수 혐의를 뒷받침하는 고가의 명품 시계 보증서를 확보했다”라며 “시계 구매자는 대선 최고액인 1,000만원을 후원하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물론 로봇개 경호사업 특혜 수주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라고 피력했다.

또 “서희건설이 고가의 목걸이를 김건희에게 상납하고 사위 인사 청탁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라며 “모든 권력과 이권이 한 사람에게 통했던 ‘김건희 왕국’의 실체를 똑똑히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명품 상납에서 인사 청탁, 특혜 수주, 주가조작에 이르기까지 권력형 비리의 전형이자 완결판”이라며 “모든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더 이상 수사를 미룰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예정된 구속영장 심사에서 사법부가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가 승리하는 결정을 내려달라”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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