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민주당·이춘석 탈당·제명 시늉 아닌 사퇴로 기강 세워라”
  • 입력날짜 2025-08-06 17:39:16
    • 기사보내기 
홍성규 “이재명 정부 첫 시험지 이춘석, 금배지 내려놓고 경찰 수사 응해야”
▲홍성규 민주당 수석대변인. ⓒ영등포시대
▲홍성규 민주당 수석대변인. ⓒ영등포시대
진보당은 ‘차명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춘석 의원이 전날(5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을 하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6일 제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탈당·제명 시늉이 아닌 이재명 정부에 누가 되지 않겠다면 사퇴로 기강을 바로 세우라”라고 촉구했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명브리핑을 통해 “이춘석 의원은 ‘당에 누가 된다’며 자진탈당을 밝혔으나 결과적으로는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의 긴급 진상조사를 회피한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제기된 뒤 ‘보좌관의 휴대폰을 잘못 가지고 들어갔다’는 것에서부터 ‘당의 진상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까지 모두 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이제 막 닻을 올린 국민임명식도 채 치르기 전인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기강부터가 시험대에 올랐다”라며 “지난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을 치다가는 패가망신 한다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라고 직접 공언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첫 시험지는 이춘석 의원이다. 화려한 금배지는 그대로인데, 상임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집권 여당에서 탈당했다고 해 그 누구도 ‘패가망신’이라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마땅히 배지부터 내려놓고 경찰의 수사에 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 소속 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히 잡도록 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공언이, 이제 소속 의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춘석을 피해가지는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