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예고에 “민생개혁 시계, 거꾸로 돌리지 말라”
  • 입력날짜 2025-07-31 1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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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심판 받고도 행태 조금도 변함 없어…尹, 거부권 법안부터 처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1일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강행 처리 방침을 밝히자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에 대해 “국회의 민생개혁 시계를 또 거꾸로 돌리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8월 4일 본회의에 상정될 민생개혁법안을 막겠다면서 무제한토론, 원내 비상대기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 내내 막무가내 거부권 행사로 민생 개혁 입법을 가로막아 왔다”라며 “그런데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행태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도 법안 상정마저 거부하면서 입법을 시작부터 원천봉쇄하고 있다”라며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데 국민의힘 시계는 거꾸로만 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발목잡기에 결코 끌려다니지 않겠다”라며 “윤석열 정권이 시대에 역행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부터 처리하겠다”라며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법안을 나열했다.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법안은 ▲상법 개정안 ▲방송 3법(방송법, 방송문화진흥화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노동조합법 2·3조(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농안법 ▲과학기술기본법 ▲지역사랑상품권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초등교육법 등이다.

진성준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의 민생개혁시계는 언제나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제시간을 지켜갈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공연히 몽니를 부려서 국민적 비판을 자초하지 말고, 입법에 동참하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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