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도심속 작은 공원 ‘공개공지 정비사업’ 추진
  • 입력날짜 2025-07-24 08:41:11 | 수정날짜 2025-07-24 1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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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7월 28일까지 모집…비용 70% 지원
▲영등포구청 본관 전경. ⓒ영등포시대
▲영등포구청 본관 전경. ⓒ영등포시대
공개공지는 건축법에 따라 일정 용도 및 규모의 건축물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되는 공간이다. 영등포구에는 공개공지가 236개 소가 있다. 공개공지를 잘 정비하면 도심 속 부족한 녹지를 보완하는 ‘작은 정원’ 역할을 할 수 있다.

7월 2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주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개공지를 대상으로 ‘공개공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공개공지는 사유지이지만 일반 주민에게 자유롭게 개방된다.

특히 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원 조성과 노후 휴게시설 정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소유자가 정비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심사와 영등포구 건축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원이 확정된다. 사업 비용은 구에서 70%, 소유자가 30%를 부담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까지다. 사업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공개공지는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열린 공간인 만큼,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의 생활환경 수준을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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