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혁신후보 단일화하자…대혁신 원탁회의 제안”
  • 입력날짜 2025-07-23 1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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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당 오명 벗겠다는 후보들은 다 혁신파…100% 국민경선 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후보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은 23일 “혁신후보 단일화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세력을 일치단결로 이끌고 당을 극우화하여 자멸로 이끄는 세력들을 물리치며, 국민의힘 재건의 심장부 역할을 할 후보자 중심의 대혁신 원탁회의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원탁회의를 통해 단일후보자 선정방식과 당 혁신 공동강령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결정하자”라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후보 단일화로 승리해 국민의힘을 내란당이라는 치욕스러운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자”라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을 국민이 다시 사랑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건하자”라고 피력했다.

조 의원은 “우리 앞에는 추락이냐 비상이냐, 자멸이냐 부활이냐, 몰락이냐 재건이냐의 중대한 기로가 놓여 있다”라며 “이 순간 우리가 내리는 선택이 국민의힘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국민의힘 재건을 간절히 열망하는 국민들과 당원들께 새로운 희망의 불꽃을 선사하자”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회견 후 단일화 대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 혁신안과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후보를 혁신파로 규정짓고 싶다”라며 “내란당의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간절함이 있는 후보들은 다 혁신파라고 인정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100% 국민경선으로 가야한다”라며 “이를 못 받아들이면 당대표라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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