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안내사’ 총 125명으로 상반기보다 활동 거점 60곳 늘어나
  • 입력날짜 2025-07-23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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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상 속 ‘디지털 막힘’ 해소 60대 이상 고령층 중심으로 지원
▲어디나 5분 클래스 - ‘병원 키오스크 편’/이미지=서울시 제공
▲어디나 5분 클래스 - ‘병원 키오스크 편’/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 310여 곳을 돌며 하루 6시간씩 시민의 디지털 불편을 해결하는 ‘디지털 안내사’는 총 125명으로 상반기보다 활동 거점이 60곳 늘어났다.

디지털 안내사의 영등포구 활동 노선을 살펴보면 ▲신풍역→신길6동 주민센터→대림1동 주민센터→신길5동 제1경로당→신길근린공원 ▲영등포시장역→이마트 영등포점→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영등포동주민센터, 영등포역→영등포시장역 등이다.

디지털 안내사는 앱 설치부터 기차표 예매, 택시 호출까지—스마트폰 속 일상이 벽이 되는 순간, 이들은 디지털 격차를 넘어 ‘사람이 사람을 돕는’ 방식으로 시민 곁을 지킨다.

서울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안내사’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2025년 상반기까지 3년간 815명의 안내사가 활동했고, 누적 수혜 인원은 69만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약 90%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안내사들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을 넘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왔다. 키오스크 사용, 앱 설치, 스마트폰 기능 활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교육을 제공한 결과, 시민 만족도는 98%에 이를 만큼 체감 효과도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7기 안내사에는 23세 청년부터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다. 평균 2.0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5명은 10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 배치됐다.

안내사 운영과 함께, 서울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디지털 배움터’, ‘어디나 지원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중이며, 특히 민간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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