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 과방위원 “수사당국, 이진숙 위법행위 조속히 수사해야”
  • 입력날짜 2025-07-09 1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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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기 수사로 지지부진함 도 넘어…추가 증거 제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사당국을 향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기‧한민수‧노종면 의원, 수어통역사, 최민희‧김현 의원. ©영등포시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사당국을 향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훈기‧한민수‧노종면 의원, 수어통역사, 최민희‧김현 의원.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수사 당국을 향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과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30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국가공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라며 “수사당국은 어찌된 영문인지 봐주기 수사로 지지부진함이 도를 넘어섰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 위원장은 유튜브 출연을 통해 국가공무원법 제63조(공무원의 품위 유지)와 제65조(정치운동 금지)를 어겼다”라며 “또 수차례 SNS를 통해 선거법 제85조(공무원의 선거운동 금지)까지 위반한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 민주당은이진숙 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수사당국에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라며 “수사당국이 직무유기하는 사이에 이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을 능멸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 위원장이 정치적 편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공적 권한을 사유화한다면, 이는 곧 헌법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라며 “수사당국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이 위원장의 위법행위를 엄단에 처하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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