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민주당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 괴이한 TF 출범”
  • 입력날짜 2025-07-08 14: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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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사법부 무력화 기도”
▲송언석 원내대표(왼쪽)가 7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선임하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원내대표(왼쪽)가 7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선임하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7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선임하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어제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사퇴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출범한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에 대해 “괴이한 TF를 출범시켰다”라며 “TF는 첫 일선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중에서도 최악의 리스크로 꼽히는,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화영에 대한 대법원의 징역 7년 8개월 확정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사면 시도이며, 무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사법부 무력화 기도이다”라며 거듭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TF는 대북 송금 사건뿐 아니라 대장동 비리 사건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뇌물 사건까지 뒤집기를 시도하고 나섰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이화영을 비롯하여 김만배, 정진상, 김용 등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을 구하기 위한 시도이다. 의심 많은 이재명 대통령이 측근들의 변심 가능성에 대비해서, 본인뿐 아니라 측근 구명 운동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라고 반문하고 “한마디로 ‘찔리니까 발끈한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이런 식으로 무리하면서까지 대법원판결을 뒤집으려고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며 ‘검찰 조작 기소 대응 TF’ 출범을 평가 절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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