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과 국방은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지우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아래 비대위원장)는 7월 7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원회)를 열고 “7월 5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시간을 연기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금요일 국회 본회의 상황은 집권 여당이 국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줬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 과정에서는 국회의장께서도 상황에 대한 설명과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국회 본회의장을 마치 제집 안방처럼 여기는 무례한 행동이었다”라고 거듭 비판하고 “민주당은 단독으로 추경안을 통과시키면서 자기들이 작년 가을 ‘불필요한 쌈짓돈’이라고 비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를 되살렸다. 기초연금 민생예산인데 3,290억을 삭감했다. 국방예산 905억원, 애초 자료에도 없던 것을 삭감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어 “그렇게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 41억원이 그렇게 시급한 과제였는가?”라고 반문하고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 떳떳했다면 정부의 추경 예산안에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을 반영하고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서 직접 국민께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라며 거듭 비판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그런데 정부 추경안에 넣지 않고 국회 심사과정에서 여당의원들을 앞장세워 특활비를 슬그머니 집어넣은 것은 비겁한 차도 살인 정치의 민낯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추경을 통해서 이재명 정권은 국채 21조원을 발행하면서 소비쿠폰이라는 이름의 12조원 돈 뿌리기 포퓰리즘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민생과 국방은 포기하고 국민에게 빚을 부담을 지는 선심성 포퓰리즘 추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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