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축 구호세트 일제 점검…구호물자 완전성 확보
대한적십자사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전국에 비축된 ‘대한적십자사 응급구호세트(아래 응급구호세트)’의 정비를 마쳤다고 7월 1일 밝혔다.
응급구호세트는 재난 발생 직후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긴급생활용품으로 속옷, 세면도구, 타월, 슬리퍼 등 기본적인 위생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응급구세트 정비 활동은 구성품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파손된 포장재를 교체하거나 물품을 새로 포장하는 등을 통해 구호물자의 완전성을 확보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적십자회비와 민간 후원으로 응급구호세트를 제작하며 평시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 활동을 병행한다. 올해 정비 활동 삼성, LG, 이마트 등 민간의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재난 대응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준비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정비 활동도 그 연속선상에서 실행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수해 발생 시 전국 각지에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전국 15개 거점에 구호물자와 응급구호세트를 비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재민 대피소 설치, 전문 심리 상담, 현장 급식 지원 등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함기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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